대한건축사협회, 경상북도 산불피해에 1억2,200여 만 원 성금 전달
이철우 경북도지사, 산불피해 구호 ‘건축사 협력’에 감사 “피해지역 재건에 건축사 역할 다해주길”
2022-04-19 박관희 기자
대한건축사협회와 17개 시도건축사회는 4월 18일 경상북도 산불 피해 지역의 피해복구·지원을 위해 경상북도에 성금 1억 2,274만 9,200원을 전달했다.
경상북도청 도지사실에서 진행된 성금 기탁식에는 대한건축사협회 석정훈 회장, 정종식 부회장을 비롯한 17개 시도건축사회장 대표단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참석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3월 경북 울진 지역 등에 발생한 산불로 아픔을 겪는 이재민과 피해지역의 재건·복구 지원을 위해 대한건축사협회 및 17개 시도건축사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마련됐다.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은 “산불로 고충을 겪는 도민들에게 건축사 회원들의 위로가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대한건축사협회는 소외계층과 국민들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상생을 위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건축사협회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피해지역 주거시설 재건은 경북의 역사적 가치와 후대에 물려줄 건축모델로 만들고자 하며, 이를 위해 건축사들의 창의적인 역량이 필요한 만큼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강원·경북 산불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모금된 금액은 총 2억1,284만 원이며, 경상북도에 지원된 금액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은 오는 4월 25일 강원도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