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1950년대 세워진 한옥을 게스트하우스로 탈바꿈

건축물 개조로 숙박시설 5실 배치

2022-02-23     박관희 기자
게스트 하우스 조감도 (사진=세종특별자치시)

세종특별자치시는 전의면 읍내리 전의향교 주변에 위치한 한옥을 개조해 ‘전의 게스트하우스’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1950년대 세워진 한옥 건축물이 현대적 관점으로 재해석돼 게스트하우스로 문을 열게 된다. 설계는 김성은 건축사(주.연경당 건축사사무소)가 담당했다.

기존 한옥 건축물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그대로 담아내기 위해 전의향교와의 조화를 고려한 건축양식을 도입해 세종시 방문객들을 위한 숙박시설로 운영하게 되는데,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마을기업이 자체 운영한다.

게스트하우스는 총 2동, 연면적 215제곱미터 규모로 ▲숙박공간 5실 ▲전통카페 ▲생활사 전시, 체험공간으로 구성된다. 특히 1950년대 지어진 근대건축물로서의 역사적 가치를 복원해 전의지역의 근대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안기은 세종시 도시재생과장은 “전의게스트하우스는 지역 방문객을 위한 근대와 현대문화를 즐길 수 있는 거점시설”이라며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노후 주거환경 정비를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