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건축사교육원 운영소위원회 개최…“사이버교육 과제·내용 충실 기할 것”
교육원 운영규정 개정 위한 ‘담당위원’도 선정
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교육원은 지난 1월 26일 오후 4시 건축사회관 3층 세미나실에서 제1회 건축사교육원 운영소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항년 위원장, 김지한 부위원장, 김춘성 총무위원, 최병훈 위원이 참석했다.
김항년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운영위원회에서 5년 이상 된 사이버교육 과목은 인정 않기로 해 일단의 배제작업이 이뤄진 후 과도기적 상황이다 보니 교육의 질 문제가 우려된다”면서 “강사를 적극 발굴해 새로운 교육과목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의무가입 건축사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건축사의 사회적 책무가 더욱 중요해지고, 윤리·전문교육에서도 이런 부분이 세심하게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의에선 ▲건축사 실무교육 추가 인정 신청 과목의 심사 ▲건축사교육원 운영규정 개정 담당위원 선임 ▲전문교육 추가 강사 섭외 ▲BIM 교육 진행 건이 논의됐다.
김지한 부위원장은 추가 신청 과목을 심사하며 “아카데믹한 교육보다는 실무 관련 교육이 교육 세부계획서에 반영되고, 실제 교육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전조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전했다.
최병훈 위원도 추가로 신청된 ‘시도별 건축정책 및 제도’ 교육과목과 관련해 “건축사가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이 되기 위해서는 설계·감리 시 유의사항이나 질의회신 내용, 건축안전, 유관업체에 대한 건의사항이 교육에 반영돼야 할 것”이라면서 “지자체 건축공무원이 직접 교육에 나서는 만큼 지역의 건축 민원 사항도 다뤄지면 교육 효과가 보다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의 내실화와 교육 프로그램 운영 개선을 위해선 건축사교육원 운영규정 개정이 필요함에 따라 이를 위한 담당위원 선임도 진행됐다. 위원회는 김춘성 위원을 운영규정 개정 담당위원으로 선임했으며, 김춘성 위원은 “앞으로 건축사교육원 운영규정 개정을 위한 심도 있는 검토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밖에 BIM 교육 관련해서는 원활한 교육사업 추진을 위한 소프트웨어 업체와의 업무협의 현황보고와 향후 교육 추진계획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