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건축사회 건축사재난안전지원단, 고양 마두동 건물균열 사고 현장점검 지원

경기도건축사회·고양지역건축사회 소속 건축사, 고양시 마두동 건물균열 현장 점검 지원 재난·재해 시 현장 지원 및 건축물 안전 확보 활동 전개

2022-01-10     박관희 기자
경기도건축사회와 고양지역건축사회 소속 건축사들이 고양 마두동 건물균열 사고 현장에서 도면 검토·시공 일치 여부 판단 등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사진=경기도건축사회)

경기도건축사회는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 건물균열 사고와 관련해 개최된 전문가 자문회의에 참석해 전문가 의견을 제시하고, 추후 사고 방지를 위한 고양지역건축사회 건축재난안전지원단 활동을 고양시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전문가 자문회의는 지난 1월 5일 장항2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현장종합지원상황본부에서 개최됐다. 자문회의에는 이한규 경기도행정2부지사, 이재준 고양시장, 이춘표 고양시 제2부시장, 고양시 김대식 시민안전주택국장, 윤용선 건축디자인과장, 정종식 대한건축사협회 이사, 정내수 경기도건축사회장, 양정식 부회장, 권혁규 고양지역건축사회장, 김희수 부회장, 한경보 한국건설안전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경기도건축사회와 고양지역건축사회는 1월 5일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 건물균열 사고 관련 전문가 자문회의에 참석했다. (사진=경기도건축사회)

이번 자문회의 참석과 현장지원은 제2기 경기도건축사회 건축사재난안전지원단의 첫 현장 참여다. 경기도건축사회와 고양지역건축사회 소속 건축사 10여 명이 도면 검토와 시공 일치 여부 판단을 위한 실측 등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기둥파손, 일부 지반침하와 관련해서는 전문가 의견을 전달했다. 또한 건축물 안전 확보를 위해 고양시와 고양지역건축사회 건축사재난안전지원단의 설립에 대해서도 제안했다.

경기도건축사회 건축사재난안전지원단은 23개 지역건축사회를 중심으로 경기도 내 재해·재난 발생 시 인명구조 및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안전사고 원인조사,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적극 동참하고자 지난해 9월 제2기 발대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고양시 마두동 건물균열 사고 현장(사진=경기도건축사회)

정내수 경기도건축사회장은 “건축사재난안전지원단을 구성해 재난·재해 시 현장 지원은 물론 평소에도 국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건축물 안전 예방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활동취지를 설명하면서 “이를 위해 건축·도시계획 관련 심의에 지역 현황을 잘 알고 있는 건축사의 참여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