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달아항 건축설계공모 시작

한국어촌어항공단·통영시, 달아항 어촌뉴딜사업 건축설계공모

2021-12-20     박관희 기자
달아항 건축설계공모 공고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어촌뉴딜 300 사업 대상지인 경남 통영시 달아항의 건축설계공모가 시작됐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이하 공단)과 통영시는 ‘달아항 어촌뉴딜 선도사업’ 건축설계공모를 시작했다고 12월 20일 밝혔다.

통영시 달아항은 2020년 해양수산부 어촌뉴딜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지로 미륵도 남단의 우수한 경관자원을 자랑한다.

공단과 통영시는 어촌뉴딜 선도사업을 통해 다양한 홍보마케팅·관광인프라 시설 확충으로 소득의 다각화를 목표하고 있다. 또 달아항 일대를 대상으로 경관개선 사업을 시행해 지역의 명소로 긍정적 이미지를 제고함으로써 지역의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통영시 달아항 일원에 여객 편의시설(연면적 348제곱미터)과 어업센터·공동작업장(연면적 174제곱미터)이 신축된다. 마을회관과 달아마을공원(연면적 349제곱미터)을 리모델링·신축해 달아항의 정체성을 부여하고 지역주민들의 정주 여건도 향상된다. 예정설계비는 2억2,300만 원이며, 추정 공사비는 26억7,900만 원이다.

공모를 위한 참가등록은 12월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내년 1월 5일 제안서를 접수하면 발표와 심사를 거쳐 1월 10일 최종 당선작이 발표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로 남해안의 경관보존과 마을 인프라 확충은 물론 어촌지역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현재 어촌뉴딜사업 총 114개소를 위탁·수행하고 있다. 그 중 20여 개소에 대해 공공건축물 품격을 높이기 위한 건축설계공모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