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KA 대표회장에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 취임
12월 15일 건축사회관 대강당서 대표회장 이취임식 강부성 전임 회장 이어 앞으로 1년간 FIKA 이끌게 돼
한국건축단체연합(FIKA) 대표회장으로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이 취임했다.
한국건축단체연합(FIKA)은 12월 15일 오전 건축사회관 1층 대강당에서 석정훈 신임 대표회장(대한건축사협회장)의 취임식과 강부성 전 대표회장(대한건축학회장)의 이임식을 함께 열었다.
석정훈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새롭게 해야 할 일도 많고 기존에 추진하던 일에 대해 마무리도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전임 강부성 회장님께서 설계 공모제도 개선 등 탁월한 성과를 내셨다. 강 회장님의 여러 정책을 계승해서 발전시킬 것”이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석정훈 회장은 “2022년 한해동안 FIKA가 지금보다 더 힘 있게 건축계를 대표할 수 있는 단체가 되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 아울러 건축계가 나아갈 길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강부성 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2003년 5월 공식 출범 이래 FIKA는 소속 세 단체의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UIA 등 국제기구 활동에서 대외 단일창구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해 왔다고 생각한다. 석정훈 회장께서 지난 2019년에 이어 친화력과 열정으로 FIKA를 잘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제유 회장은 축사를 통해 “2021년 FIKA는 코로나로 어려움이 있었으나 그럼에도 건축의 날 행사를 잘 치렀고, 설계공모 제도 개선에 대한 것도 협력해 대응했다”며 “FIKA의 역할을 잘 감당하기 위해 소속 세 단체가 신뢰 속에 협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석정훈 신임 회장의 역할이 크며, 한국건축가협회도 열심히 돕겠다”고 했다.
이어 신임 석정훈 회장이 지난 1년 동안 FIKA를 이끈 강부성 전 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단체사진 촬영을 끝으로 이 날 행사는 모두 마무리됐다.
FIKA는 대한건축사협회와 대한건축학회, 그리고 한국건축가협회(회장 박제유)가 소속돼 있으며 국제건축사연맹(UIA)의 한국지부 역할을 하고 있다. 석정훈 회장은 지난 2019년에 이어 3년 만에 다시 FIKA를 이끌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