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사업 본격 추진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투자사업…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 등 참여

2021-12-14     서정필 기자
‘서울 잠실 스포츠·MICE복합공간 조성사업’ 조감도(사진=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서울 잠실 스포츠·MICE(마이스) 복합공간 조성사업’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알렸다.

서울특별시는 12월 10일 잠실 MICE 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서울 스마트 마이스 파크(주간사 한화건설)’를 지정했다.

MICE란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의 네 분야를 통틀어 말하는 서비스 산업을 일컫는다. 이 산업은 개인이 아닌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일반 관광산업과 다르다. 일반 관광산업이 소비자를 직접 상대하는 B2C 산업이라면 MICE는 B2B 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잠실 MICE 사업은 서울 잠실동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35만 7,576제곱미터 부지에 전시·컨벤션 센터, 야구장 등 스포츠·문화시설과 업무·숙박·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복합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투자사업으로 관심을 모아 왔다. 건물 총 연면적이 88만제곱미터, 사업비가 2조 1,672억 원에 이르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민간이 사업비 전액을 부담하고 40년간 운영을 통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수익형민자사업(BTO)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 스마트 마이스 파크’ 컨소시엄에는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와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를 비롯해 한화건설(주간사), HDC현대산업개발, 금호건설, 중흥건설, 우미건설, 하나금융투자, 신한은행, 이지스자산운용, HDC자산운용, 킨텍스, 넥슨, 아이파크몰,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리조트, 한화큐셀, 한화시스템, 메가존 등이 함께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