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일, '2021 남북건축 교류협력 토론회' 개최
유튜브 채널 ‘대한건축사협회’에서 온라인으로 진행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 속에 새로운 남북 건축 협력 방안과 전략을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현재 북한의 살림집 동향에서 북한 건축의 이슈와 경향에 이르는 심도 깊은 내용들이 논의될 전망이다.
대한건축사협회 남북교류협력위원회는 오는 10월 20일 ‘2021 남북건축 교류협력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건축사협회가 주최하고 협회 남북교류협력위원회가 주관하는 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온라인 토론회(유튜브 채널 ‘대한건축사협회’)로 진행된다.
토론회는 최상희 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주택연구원 북한연구센터 연구위원과 고경택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남북한 인프라특별위원장의 특별강연과 함께 토론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진행되는 토론주제는 ‘북한 건축의 이슈 및 경향’이다. 토론회를 통해 최근 북한의 건축 이슈와 경향을 이해하고, 남북한 건축·인프라 협력 사례를 바탕으로 시사점을 도출하게 된다.
특히 평양을 중심으로 고층화, 대형화 된 북한의 건축 기술을 살펴보고, 향후 북한 개방에 대비해 남북한 건축 협력에 대한 방향성에 대해 고찰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한건축사협회는 매년 남북건축 교류협력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7년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실에서 개최된 남북건축 교류협력 토론회에서는 ‘건축사, 남북 교류시대를 위해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토론회가 진행됐고, 2018년에는 UIA 세계건축사대회 1주년 기념식에 맞춰 ‘남북 문화유산 교류사례와 미래 건축협력을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의 특별강연이 개최됐다.
2019년에는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건축사, 남북교류시대 건축으로 북한을 이해하다’라는 주제의 토론회가, 지난해에는 코엑스 B홀 317호에서 ‘북한 건축의 이해와 동향’에 대한 토론회가 진행된 바 있다.
토론회 관계자는 “접하기 어려웠던 북한 건축에 대한 폭넓은 이해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건축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