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의 날 기념 유공자에 대한 협회 차원 시상식 개최
건축산업과 건축문화 발전, 건축사의 위상 제고 공로 이사회 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협회 추천 건축사 12명 수상
올해로 17회를 맞은 건축의 날 기념식이 코로나19 4단계 상황으로 온라인으로 치러지면서 기념식의 주요 행사인 건축문화발전을 이끈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도 생략됐다.
대한건축사협회는 이처럼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이 개최되지 않음에 따라 9월 15일 정기이사회 전 협회 추천 수상자들에 대한 포장과 표창장을 전달하는 시간을 별도로 마련했다. 협회발전은 물론 건축사의 위상을 제고시킨 이들에 대한 예우 차원이다.
우선 정부 포장은 박성준 건축사(주.건축사사무소 우리공간)가 전수받았다. 박성준 건축사는 정부와 지자체에 법제도개선 자문을 통해 건축규제 선진화를 위한 노력한 공로가 있고, 서울시 건축문화발전을 위해 도시건축비엔날레를 설립하는 등 건축의 공공성과 사회적 역할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투철한 직업정신으로 충청건축문화제 제정과 독거노인 주거환경 개선, 범죄예방 활동, 친환경적인 설계로 도시미관 향상 등 건축문화 발전에 공헌한 신우식 건축사(주. 예가씨엠 건축사사무소)는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최종옥 건축사(건축사사무소 세인)는 건축행정 건실화 및 발전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공헌을 남겼다. 역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손진락 건축사(주.화성 건축사사무소)는 울산 최초의 건축문화제를 기획·운영해 지역 건축문화 발전을 도모했다.
국가건축정책위원장 표창을 수상한 최혁준 건축사(건축사사무소 이데아21)는 새로운 제도와 건축사 교육 개선 등에 적극 노력해 건축문화 발전에 지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강미숙 건축사(주.중앙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는 투철한 소명의식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했다. 문성식 건축사(AUD 건축사사무소)도 지역 소외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보편적 주거복지를 실현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이선경 건축사(주.우일 종합건축사사무소)는 UIA 서울 세계건축대회(UIA2017) 등 건축분야 행사를 맡아 진행하는 등 우리나라 건축을 세계에 알리는 데 노력했고, 정운억 건축사(건축사사무소 천명)는 건축행정 발전을 위해 유의미한 공적을 남겼으며, 건축인들의 화합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기여한 바가 크다. 윤석동 건축사(주.가림 건축사사무소)는 건축물 안전관리 자문 등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앞장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이미자 건축사(종합건축사사무소 정림)는 전통한옥 건축을 활용한 다수의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전통건축의 발전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이끌었고, 오동희 건축사(주.간삼건축 종합건축사사무소)는 서울시 공공건축가로 활동하며 서울시의 공공건축물이 도시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사람 중심의 도시로 거듭나는데 노력을 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