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육군본부, 그린리모델링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육군시설 중심으로 지속적인 그린리모델링 활성화 방안 모색
2021-09-02 서정필 기자
국토교통부는 8월 31일 육군본부와 어린이집을 비롯한 육군 소관 노후 시설의 그린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린리모델링은 단열 성능 향상, 창호교체 등을 통해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고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리모델링을 의미한다.
두 기관은 올해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으로 선정된 6곳의 육군 어린이집에 대한 그린리모델링 계획과 설계를 지원하고, 육군 소관 노후건축물 대상 에너지 성능 컨설팅, 설계자문 등을 통한 그린리모델링 활성화로 건물부문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와 육군본부는 내년에 병영생활관과 군가족 숙소 등 20개 시설에 대한 그린리모델링 관련 설계 등 컨설팅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향후 노후 육군시설의 에너지컨설팅·자문 및 사업효과 공유를 통해 국가 주요시설 대상 그린리모델링 확대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노형욱 국토부 장관은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중립을 착실히 이행하기 위해서는 주요 부처 간 협업이 절실하며, 그린리모델링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를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