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축사협회, 국토안전관리원과 ‘그린리모델링 업무협약’ 체결
그린리모델링 대상 안전 점검, 청년 일자리 창출에 협력
대한건축사협회와 국토안전관리원이 그린리모델링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해 손을 잡았다.
대한건축사협회는 8월 13일 서울시 서초구 소재 건축사회관에서 국토안전관리원과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 권연하 부회장, 손근익 부회장, 한창섭 상근부회장, 한영식 사회공헌 위원장, 정창호 법제위원회 자문위원 등 대한건축사협회 임원진과 박영수 원장, 황인백 이사, 안충원 생활시설성능실장 등 국토안전관리원 임원진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엄정희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도 참석해 정부의 그린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한 양 기관의 업무협약을 반기며, 큰 성과가 있기를 기대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그린리모델링 대상 건축물에 대한 안전점검, 사업에 참여할 기업·청년 일자리 발굴 등이 핵심이다.
양 기관은 ▲그린리모델링 대상 안전점검 수행 ▲안전점검 관련 전문지식 공유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 그린리모델링 특화분야 참여 희망 기업 및 청년 발굴 ▲사업 홍보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은 “건축물의 안전이 그 어느 때 보다 강조되고 있고, 이는 국가 건축정책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면서 “국민 안전을 담보하는 양 기관이 그린리모델링 대상 안전점검 등의 사업을 함께 추진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협회는 협약 목표가 구체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수 국토안전관리원장도 “많은 경험과 지식을 확보하고 있는 대한건축사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게 돼 뜻깊게 생각하며, 협약을 통해 그린리모델링 활성화와 청년 디지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엄정희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은 “정부는 그린리모델링 확산을 위해 다각도의 정책을 추진 중이다”면서 “정책 성공을 위해 민간의 협조와 관심이 요구되는 과정에서 양 기관의 업무협약을 환영하며, 안전한 그린리모델링 사업 추진과 청년 인재 확보에 큰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안전관리원은 건축물 등 시설물의 생애주기 관리를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지하안전관리와 건설공사의 안전·품질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재생에너지 3020 계획, 2050 탄소중립선언 등의 이행을 위해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녹색건축물 민간부분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