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미래건축 특별설계공모전’ 개최…10월 결과 발표

공모대상지 경기 고양 장항지구 내 LH 공공분양 블록 공모전 주제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담는 미래 생활공간 플랫폼’

2021-08-06     서정필 기자

국토교통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2021 미래건축 특별설계공모전’을 개최키로 하고 9월 24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공모전 주제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담는 미래 생활공간 플랫폼’이며 공모대상지는 경기 고양 장항 지구 내 LH 공공분양 블록(S-1BL, 869세대, 52,379제곱미터)다.

국토부는 “건축 패러다임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미래 건축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준비했다”며 “공모전을 통해 다변화하는 생활패턴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 삶의 개선방향을 제시하고 미래의 지속가능한 첨단기술을 탑재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으면 한다”는 기대를 전했다.

미래건축 특별공모전은 지난해 ‘스마트건축 주거단지 실현’을 주제로 처음 개최됐으며 올해로 두 번째를 맞았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특히 ‘코로나 19’ 등 사회변화에 따른 다양한 수요에 맞춰 다층적 생활공간을 계획하고,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공유 공간 특화여부에 방점을 둘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여 스마트기술 및 BIM(건축정보모델링,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적용을 확대하고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건축물 에너지 절약과 자연친화공간 구성방안도 함께 살핀다.

공모 결과는 전문가 심사를 거쳐 10월 초 발표된다. 최우수작에는 장관상 수여와 더불어 설계권을 부여하고, 우수작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상과 설계보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설계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토지주택공사 공식 누리집(http://www.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국토교통부 엄정희 건축정책관은 “미래건축 설계공모는 특별건축구역을 통한 규제 완화를 통해 스마트건축을 비롯한 새로운 시도를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번 공모를 통해 제안된 아이디어 중 미래 건축을 선도할 참신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관련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