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시설물별 탄소배출량 산정 가이드라인 마련·배포

2011-08-16     손석원 기자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건설분야의 녹색성장의 기반마련을 위하여 그 기초가 되는 시설물별 탄소배출량 산정 가이드라인(도로, 철도, 건축물 부문)을 마련하여 배포한다고 8월 10일 밝혔다.

이번 마련되는 시설물별 탄소배출량 산정 가이드라인은 도로, 철도 및 건축물을 대상으로 하며, 해당 시설물의 시공에서부터 운영, 해체단계까지 전생애(Life Cycle)에 걸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배출량을 산정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간 건설 분야에서 녹색성장과 기후변화를 대비하여 탄소배출량을 최소화하고 최적화하기 위한 여러 대책이 추진되어 왔다.

국토해양부는 본 가이드라인의 마련으로 건설자재 생산과 시공, 해체까지 건설 프로세스 전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총량을 계산하는 표준화된 방법을 제시함에 따라,

건설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함은 물론 발주기관과 건설업체에서는 건설공사 공법 선택시 온실가스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선택하는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시설물별 탄소배출량 산정 가이드라인에 포함되지 않은 항만, 수자원 시설들에 대한 탄소배출량 산정 가이드라인도 마련 중에 있으며, 아울러 향후 가이드라인을 정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포되는 시설물별 탄소배출량 산정 가이드라인은 국토해양부 홈페이지(www.mltm.go.kr)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