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사들의 역사
2015-03-01 장양순 건축사
지난 2월, 감사선거 차 전북건축사회를 방문했다가, 회원의 얼굴을 타일에 그려 로비벽면을 장식한 것을 보았다. 그리고 그 곁에 “건축사들의 존엄과 위상이 오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디자인을 시작하였습니다. 각 개인이 모여 단체를 이루고, 그 모임이 사회에서 좋은 물결이 되기를 소망합니다”라고 씌여 있는 글도 보았다.
새로운 회원이 늘어나면 얼굴이 하나씩 늘어날 것이다. 폐업하고 사망한 회원도 그 자리를 지킬 것이다. 그리하여 건축문화를 이룩해온 건축사들의 역사가 이곳에 쌓일 것이다.
다른 건축사회도 본 받을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