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강원 영월 등 13곳 올 첫 도시재생뉴딜 사업지로 선정

도시재생사업으로 쇠퇴도심, 활성화 거점으로 재탄생 2024년까지 2065억 원 투입해 지역상권-문화인프라 개선

2021-07-09     서정필 기자
국토교통부 전경

부산 사상과 인천 남동 등 전국 13곳에서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진행된다.

국토교통부는 제27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올해 1차 도시재생 뉴딜 신규사업 대상 지역으로 부산 사상 등 총 13곳을 선정했다고 7월 8일 밝혔다.

이번에 재생 사업으로 선정된 지역은 ▲부산 사상 ▲인천 남동 ▲강원 영월 ▲강원 홍천 ▲충북 충주 ▲충남 아산 ▲충남 당진 ▲전북 군산 ▲경북 문경 ▲경북 청송 ▲경남 창녕 ▲경남 창원이다.

올해 1차 도시재생 뉴딜 신규사업 대상 지역 13곳

이 중 부산사상과 강원영월은 총괄사업관리자형으로 추진되고 나머지 11곳은 인정사업 대상지역으로 분류돼 소규모 점 단위로 추진된다.

총괄사업관리자형은 공기업이 주도하는 공공임대주택사업 등 거점 사업과 연계해 지역재생사업이 진행되는 방식이며, 인정사업은 도시재생 효과를 신속히 확산시키기 위해 별도의 활성화 계획 수립 없이 소규모 점 단위로 추진되는 사업방식이다.

이번에 선정된 13곳의 사업지에는 오는 2024년까지 2,065억 원이 투입된다. 이중 ▲국비가 690억 원 ▲지방비가 722억 원 ▲부처연계 65억 원 ▲공기업 565억 원 ▲기금과 민간이 23억 원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총 29만제곱미터의 쇠퇴지역에서 도시 재생이 진행된다. 부산 사상의 경우 지역 내 부족한 생활문화복지 복합거점 공간을 만들고 골목상권 컨설팅 지원 거점을 조성하는 식이다. 강원 영월에는 청년 귀촌인 정착 거점을 조성하고 청년 농업인, 마을기업을 육성하는 방식을 추진한다.

국토부는 이번 1차 선정에 이어 9월과 12월 2차례에 걸쳐 도시재생사업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