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1월까지 친환경 건축자재 제조·유통관리 점검

제조·유통단계 불량 자재 합동점검 실시

2021-06-14     서정필 기자

국토교통부가 친환경 건축자재의 제조와 유통단계부터 예방적 관리를 강화한다는 취지로 오는 11월까지 ‘2021년 친환경 건축자재 제조·유통관리 점검을 실시한다.

국토부는 이번 점검에서 붙박이가구와 주방가구 등 주요 원자재 및 부자재, 바닥 마감재 등 주거환경에 영향이 큰 제품을 대상으로 친환경 성능 기준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점검에서는 친환경 건축자재를 제조해 납품하는 업체를 불시 방문해 자재별 시료를 채취하고, 이 시료가 친환경 성능 기준을 충족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이와 함께 점검 현장에서 업계의 애로사항과 개선 의견을 청취하고 자율적 품질관리 향상 유도에도 나설 계획이다. 청취한 의견은 향후 제도 변화에 반영한다.

정부는 부적합 친환경 건축자재의 제조·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한국주택토지공사(LH) 등 전문기관과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부적합 친환경 건축자재는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협하고 재시공에 투입되는 사회적 비용을 높여 예방적 관리가 중요하다면서 국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주택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건전한 친환경 건축자재를 생산하고 유통하는 현장 문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