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 2년 연속 선정
중앙어린이집·용산보건진료소 선정 7월 주민설명회 후 실시설계 거쳐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
2021-06-09 서정필 기자
경상북도 영주시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중앙어린이집과 용산보건진료소가 선정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고 6월 8일 밝혔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이란 어린이와 노약자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노후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그린리모델링 사업비를 지원해 에너지 성능개선(30% 이상)과 실내 미세먼지 저감(75%) 등 정주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말한다.
영주시는 “지난 3월 신청을 받아 국토교통부와 LH그린리모델링센터의 합동 현장 조사 등을 거쳐 선정이 확정됐다”며 “총예산 12억7000만 원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예산 중 국비는 8억9,000만 원, 경상북도비는 1억1,000만 원, 영주시비는 2억7,000만 원이 소요된다.
시는 다음 달 중 주민설명회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본격적인 실시설계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 중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영주시가 지난해 이어 올해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은 중앙정부의 공모사업을 발굴하고 사전에 맞춤식 계획을 수립해 얻은 성과”라면서 “지속가능한 영주 발전전략’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읍면단위의 지역 ‘중간거점 생활형 SOC’건립도 전국의 선도 사례로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