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에 7개 사업 선정
어린이집 5개소·보건소 2개소 선정, 총 사업비 14억 원
대전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1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 공모사업에 7개소(총사업비 14억 원)가 선정돼 오는 7월부터 본격 실시설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한 노후 공공건축물 중 취약계층 이용시설인 의료시설, 어린이집, 보건소를 대상으로 한다.
또 에너지 성능 향상을 위한 외벽단열, 단열창 설치, 고효율 냉난방기 설치, 신재생(태양광) 설비 설치 등 탄소 발생 저감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그린뉴딜 사업이다.
대전시는 국토교통부 그린리모델링 공모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해 2020년에는 11개 사업(112억 원)이 선정됐다. 현재까지 국비 79억 원을 지원받아 3개 사업은 완료하고, 8개 사업은 올해 하반기에 사업이 완료된다.
또한 대전시는 2021년 국토교통부 공모 지원 사업에 ▲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 50가구가 선정돼 국비 24억 원 ▲매입 임대 그린리모델링 64가구가 선정돼 국비 2억3,000만 원을 각각 확보했고, 금년 추경 예산에 시비(40%)를 투입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글로버 어젠다인 ‘2050 탄소중립 실현과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 건설’을 위해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계획을 분야별로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특히 취약계층 이용시설의 시설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2050 탄소중립과 살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 5월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하여 3개 분야 6개 추진전략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신축 건물 분야에 ‘공공건축물 녹색설계기준’ 확대, ‘민간건축물 녹색설계기준’ 제정 ▲기존 건물 분야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노후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 ‘매입 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 사업 ▲주택단지 분야는 ‘녹색 스마트타운 시범사업’ 등 6개 전략사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