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운영 방향 논의
김희걸 위원장과 석정훈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대표 등 간담회
서울시의회 김희걸 도시계획관리위원장은 (사)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회원 단체장들과 만나 2021년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운영 방향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1월 21일 도시계획관리위원회 간담회장에서 도시공간개선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대한건축사협회‧한국건축가협회‧대한건축학회 등 도시건축 관련 대표 3개 단체와 문화예술 인사로 구성‧설립됐으며,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의 수탁기관으로 선정돼 2021년 2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이날 간담회는 (사)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회원단체장 상견례와 전시관 운영방향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석정훈 (사)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대표(대한건축사협회장)는 “전시관은 서울시의 도시‧건축 정책의 장이자 대내외적 소통의 장으로서 그 위상과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도시‧건축 관련 단체들의 합의와 서울시와의 협력을 통해 전시관의 기대 역할을 적극 수행할 계획”이라며 법인 설립 취지와 포부를 밝혔다.
이에 김희걸 위원장은 “성공적인 정책‧사업에는 무엇보다 적극적인 민관협력이 요구된다”며, 민간의 창의적이고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생산적으로 정책‧사업화될 수 있도록 (사)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와 도시공간개선단에 긴밀한 협력관계를 강조했다.
또한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의 입지가 서울시청과 서울시의회, 덕수궁, 서울광장 등 서울시의 주요 시설들과 인접해 일반시민들의 접근도와 이용도가 매우 높은 만큼, 도시‧건축뿐 아니라 시민들의 관심사항과 시의성 등을 고려해 보다 열린 주제와 시설로 전시관을 운영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특히 올해는 9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제3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도 개최되므로 전시관 프로그램과 비엔날레를 긴밀히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