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지역건축안전센터 본격 운영, 광역도 중 최초

강원도 건축과 내 센터 설치, 건축사 등 전문인력 확보

2021-01-21     박관희 기자

강원도는 소규모 노후 건축물의 안전점검과 중소형 민간건축공사장 안전사고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강원도 지역건축안전센터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월 21일 밝혔다.

강원도 지역건축안전센터는 전국 광역도 중 최초로 설치됐다. 2021년도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해빙기 안전점검을 시작으로 도내 중소형 건축공사장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 계도활동과 소규모 노후 건축물에 대한 도민의 전문성 부족에 따른 안전점검을 지원한다. 강원도는 센터를 도민의 안전한 주거환경에 주안점을 두고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강원도가 지역건축안전센터 1월 21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강원도)

센터는 강원도 건축과장이 센터장을 겸임하고, 건축사와 건축구조기술사의 전문인력을 중심으로 전기, 소방 등 건축안전자문단을 구성했다. 도내 건축물 42만여 동 중 관련 법에서 정기적으로 안전점검 등 관리 중인 건축물을 제외한 19만여 동의 건물 중에서 노후화 등으로 안전에 위험이 있는 건축물과 건축공사장에 대한 안전점검 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강원도는 금년도 기준 인건비가 반영된 원주, 양구를 비롯해 지역건축안전센터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시군과 합동으로 안전사각지대에 대한 안전점검 등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손창환 강원도 건설교통국장은 “건축전문가의 안전점검을 통해 건축물 관련 사고를 줄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계획”이라면서,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지역건축안전센터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