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방범 - 공학/심리학에서의 접근

2011-06-01     이인화

•저자 : 히무라 교이치
•역자 : 장동국
•감수 : 고이데 오사무
•출판사 : 기문당
•쪽수 : 318면
•정가 : 15,000원

거리를 거닐다 보면 여기 저기 CCTV가 보인다. 나 개인의 사생활은 도심 속에선 이제 더 이상 사생활이 아닌 듯하다. 이러한 장치는 어두운 골목길이 무섭고 혼잡한 사회가 두려운 현대인들을 보호한다는 명목 하에 정당화되었고 오히려 이런 장치가 없는 곳에선 불안감이 느껴지기조차 한다. 우리 건축사들도 이제는 설계 시 방범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이에 「도시의 방범」이란 책을 소개한다. 이 책의 내용은 주로 방범이란 분야를 심리학적 측면에서 접근하였으므로 설계에 반영하기 위해서는 한차례의 가공이 필요하다. 그러나 방범에 대한 기초적 인식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내용이 담겨 있어 일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