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운영 맡는다
2021년부터 2년간…전시관 운영·기획·홍보 총력
2020-12-24 육혜민 기자
한국건축단체연합(FIKA)이 손을 맞잡고 공동 설립한 (사)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서울시 위탁사업인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운영’ 민간 수탁업체로 선정됐다.
대한건축사협회는 서울시가 공모한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운영·관리 민간위탁 운영자 모집 공고’ 적격자 심의결과 지난 12월 21일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수탁업체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은 ‘서울시 행정사무의 민간위탁에 관한 조례’ 제8조에 따라 관리운영사무를 민간기관에 위탁하고 있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지난 12월 18일 사업제안 설명(PT)과 심사를 거쳐 이 같은 결과를 얻게 됐으며, 공고 결과에 따라 ’21년(2월 예정)부터 2년간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운영 업무를 맡게 됐다.
이에 따라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측은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운영총괄 등 경영과 사업기획 업무에 힘쓸 방침이다. 아울러 ▲도시건축에 대한 정책을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는 전시 ▲도시건축 관련 해외 기관과의 교류 전시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관련 전시 ▲도시건축 관련 다양한 주제 발굴과 세미나 등 교육프로그램 기획과 운영 ▲가족단위 방문객, 직장인을 위한 다양한 문화·체험프로그램 기획 등의 업무를 맡는다. 또 국내외 유관기관과 교류하고, 각종 홍보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사)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대한건축사협회, 한국건축가협회, 대한건축학회가 ’20년 10월 26일 발기인대회를 거쳐 12월 3일 설립한 비영리 법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