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한옥설계 전문인력 양성과정 수료 행사
코로나19로 약식 개최…기초반 29명·심화반 10명 등 총 39명 수료 우수 수료자에 국토부장관상 및 대한건축사협회장상 수여
대한건축사협회에서 실시한 ‘2020 한옥설계 전문인력 양성과정’ 수료를 기념하는 행사가 12월 16일 건축사회관 2층 김순하홀에서 열렸다.
행사는 권연하 대한건축사협회 부회장과 한옥설계전문인력양성과정 운영위원회 윤대길 위원장(조선 건축사사무소), 천국천 운영위원(주.한인 종합건축사사무소) 및 수료생 대표 3인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그간 매년 수료식을 개최해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행사를 축소 개최한 것이다.
올해 한옥설계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예년과 달리 기초반과 심화반으로 나눠서 진행됐으며, 올해는 기초반 29명, 심화반 10명 등 총 39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이론과 실습, 답사 등을 포함해 기초반은 6월 30일부터 12월 15일까지 총 160시간 6개월 과정을, 심화반은 8월 18일부터 12월 15일까지 총 86시간의 4개월 과정을 거쳤다.
이날 행사에서는 교육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수료생 세 명을 대상으로 시상식이 진행됐다. 국토교통부 장관상은 최승호 건축사(건축사사무소 사이시옷)가 수상했으며, 대한건축사협회장상은 허재봉 건축사(주.티에이 종합건축사사무소)와 윤정아 건축사(윤재 건축사사무소)가 수상했다. 교육 수료증은 교육생 전체를 대표해 허재봉 건축사가 수여받았다.
권연하 대한건축사협회 부회장은 “수료를 축하드린다. 수료생 여러분은 다음 수료생들에게 지식을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면서 “한옥설계 선구자가 될 수 있도록 한옥설계 분야에서의 역할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한옥설계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현재까지 1기 46명, 2기 43명, 3기 45명, 4기 38명에 올해 수료생을 더해 총 211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