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 당선작 발표

16개 지구 56작품 중 15개 작품 선정, 당선작 대상 온라인 투표 진행 추정설계용역비 최대치 38억900만 원의 ‘시흥하중 A3’ 지구…‘COMMON LIVING PLATFORM’ 당선

2020-11-11     육혜민 기자
설계비 38억 가량의 시흥하중 A3 지구 공모 당선작 ‘COMMON LIVING PLATFORM’ 조감도

국토교통부 등 7개 기관 주최, 대한건축사협회가 주관한 ‘2020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당선작이 119일 발표됐다. 올해로 3회를 맞은 공모전은 공공주택의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디자인을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는 유형에 따른 4개 그룹 16개 지구에 총 56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기술심사와 1·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지구별 당선작이 선정됐다. 16개 지구 중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 일원의 다산지금 공공주택지구 A-3블록을 공모한 C그룹의 다산지금A3’ 지구에서는 당선 및 입상작이 선정되지 않았다.

A그룹 당선작으로는 한국교육개발원부지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의 어울림() 어울집()’, 부천종합역세권 A1()종합건축사사무소 담의 ‘CONSTRUCTING MICROPOLIS WEAVING THE META COMMUNITY’, 대구연호 A3한빛종합건축사사무소의 ‘NEW NORMAL LIFE ‘HOUSE’ NEW BALANCING’가 각각 선정됐다.

B그룹 시흥하중 A1 지구는 피에이씨건축사사무소의 디자인 된 일상을 위한 열린 플랫폼’, 시흥하중 A3은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에이앤유씨엠건축사사무소()‘COMMON LIVING PLATFORM’, 시흥거모 A6()해마종합건축사사무소의 ‘Breathe Housing’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B그룹은 추정설계용역비 총 912,100만 원(299,200, 38900, 232,000만 원)으로 설계비 상위 1,3,4위를 모두 차지한 지구(2A그룹 한국교육개발원 부지, 249,500만 원)가 모여 있다. 이중 시흥하중 A3 지구 당선작은 “SITE 주변성에 대한 대응과 커먼밸리의 다양한 시각적 연출과 주동의 특화 등 공모전 취지로부터 PROGRAM까지도 고려된 건축이라는 평가를 얻었다.

C그룹에서는 성남금토 A2 이어담건축사사무소의 ‘W[i]de’, 울산태화강변 A1 플랜에이건축사사무소의 경계허물기’, 울산율동 C1 종합건축사사무소한결 ‘Forest Avenue Triple Layering’가 당선됐다.

이어 D그룹 정선사북 지구는 에이오비종합건축사사무소·선건축사사무소의 ‘BOUNDLESS LAYER’가 당선됐으며, 청주내덕 지구는 플로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이, 정읍연지 지구는 바론건축사사무소의 ‘FILL:D 비우고 채우다’, 봉화춘양 지구는 건축공간 락 건축사사무소·에이원 건축사사무소 억지춘양’, 제주한림 지구 토펙건축사사무소 길을 열고 상생하다’, 인천간석 지구는 ()어반프런티어 종합건축사사무소의 ‘Living in Cluster’가 각 당선작으로 꼽혔다.

당선작 및 2, 3위 선정작은 은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www.khousing.or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각 당선작의 상세한 심사평과 조감도도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확인 가능하다.

한편, 공식 홈페이지에서 11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당선작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아울러 선호도가 높은 우수작품에 상장을 수여하며, 이를 전시해 국민에게 직접 선보이고 향후 공공주택 설계 모델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c)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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