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1차 녹색건축물 기본계획’ 수립

2020년까지 건물 온실가스 26%↓ 목표

2015-01-01     손석원 기자

국토교통부는 2020년까지 건물 부문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배출전망치(BAU) 대비 26.9% 감축하고, 녹색건축물 조성을 촉진하기 위한 제1차 녹색건축물 기본계획을 수립한다고 12월 30일 밝혔다. 녹색건축물 기본계획은 녹색건축물 조성 및 보급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향과 전략을 담은 법정계획으로 5년마다 수립된다.

이번 제1차 녹색건축물 기본계획은 녹색건축물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최초로 수립되며, 건축기준 선진화, 그린리모델링 활성화, 녹색산업 육성 등을 위한 포괄적 전략을 담고 있다.

제1차 녹색건축물 기본계획은 “탄소저감형 국토환경과 환경친화적 생활문화를 위한 녹색건축물의 보급과 육성”을 비전으로, 2020년까지 건축물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26.9% 감축하여, 녹색건축물 활성화를 통한 탄소 관련 국가 정책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신축 건축물의 에너지 기준 강화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개선 촉진 ▲건축물 사용자의 에너지 절약 유도 ▲녹색건축 기술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 4대 추진전략과 10개 정책과제를 만들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제1차 녹색건축물 기본계획을 계기로 녹색건축물 활성화 정책이 적극 추진될 것이며, 이를 통해 녹색건축 산업 육성, 녹색건축분야 일자리 창출 등 창조경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