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도시 상징물 및 공원디자인 사업 도전
지역 특성에 맞는 공원과 상징물 기반으로 도시 브랜딩 조형물과 공원디자인 분야 등 3개소 선정…16억 원 투자
2020-11-04 육혜민 기자
전라북도는 공공디자인으로 아름답고 행복한 공간 만들기를 위한 ‘테마가 있는 공원·조형물 디자인 공모사업’을 올해 처음 실시하여 3개 시‧군을 최종 선정했다고 11월 3일 밝혔다. 전라북도의 설명에 의하면, 도시상징물 및 공원디자인 사업은 전라북도가 이번에 최초로 도전한 것이다.
전라북도는 도내 공공디자인 분야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1차 서면 및 2차 현장, 3차 종합평가 등 평가과정을 거쳐 3개 시·군을 최종 선정했다. 상징조형물 1개소와 공원디자인 분야 2개소를 선정한 것이다.
상징조형물 분야는 고창군 진입로에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모양성이 아름다운 고창에 깃들다’ 사업이 선정됐으며, 도비 2억여 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7억2,000만 원을 투입해 고창 모양성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만들 계획이다. 공원디자인은 익산시 중앙체육공원의 ‘다이로운 숲콕네트워크 조성사업(4억8,000만 원 투입)’과 군산시 신흥동 도시숲공원의 ‘달빛 품은 언덕, 군산을 바라보다’ 사업(4억 원 투입)이 각각 선정되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