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경북형 뉴딜로 추진
경북형뉴딜 3+1 종합계획 및 10대 역점 추진과제 발표 한국판 뉴딜 성공 위한 정부차원의 관심·지원 요청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0월 13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경북형 뉴딜 3+1 종합계획’을 소개하고, 정부 차원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경북형 뉴딜 3+1 종합계획은 정부 계획의 핵심 3축인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안전망 강회에 경북지역 최대 현안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을 더한 개념으로 총 164개 과제에 12조 3,900억 원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도지사는 경상북도가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10대 역점 추진과제를 설명하고, “경북형 뉴딜이 단기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경제를 일으켜 세우고, 중장기적으로 지역산업 절반을 디지털화·그린화 시켜 지역에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국가 및 지역발전 견인을 위해 지난 8월 말 이전부지가 확정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경북형 뉴딜 사업으로 포함시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통합신공항 건설, 철도·고속도로 등 연계 교통망 및 관련 SOC 구축 등에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그린 기술 역량을 집중해 한국판 뉴딜의 대표 모델로 육성할 방침이다.
한편, 이 도지사는 이날 “2,600만 명의 인구가 수도권에 몰린 데다, 지역의 청년들도 수도권으로 떠나고 있어 비수도권 지방의 경쟁력은 갈수록 약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국판 뉴딜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각 지역의 자립 역량이 필수적”이라며 “통합을 통해 자생력을 확보한 바탕 위에 뉴딜이 더해질 때 국가와 지역의 새로운 도약이 가능하다”고 강조하고,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