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건축사회, 구조안전연구소(가칭) 6월 발족

2011-05-16     손석원 기자

서울특별시건축사회(이하 서울건축사회)는 지난 5월 13일과 14일 양 일간에 걸쳐 진행된 임원 워크숍과 임시이사회를 통해 대한건축사협회에서 논의가 늦어지고 있는 "구조안전연구소(가칭, 이하 연구소)"의 설립과 관련, 독자 추진하기로 의결했다. 서울건축사회는 소형건축물의 내진관련 문제가 불거진 지 한 달여가 지난 상황에서 더 이상 대응이 늦어지면 실기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오는 6월 중 연구소 설립을 목표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재원 확보 방안 마련 등의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주요 업무로 구조안전대책을 홍보하고 구조관련 자문과 구조설계 및 구조프로그램 교육 등을 수행하며 열악한 시장 환경 속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생계 유지형 건축사사무소의 지원 대책의 일환으로 건축사가 수행할 수 있는 3~5층 규모 건축물의 구조설계 지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대한건축사협회는 지난 5월 4일 이사회를 개최, 구조안전TF팀에서 마련한 방안을 협의하였으나 구조연구소(가칭)의 설립과 관련된 사항은 관련 자료를 보완하여 차기 이사회(6월 24일)에서 논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