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역 인근 '역세권 청년주택' 162가구…2022년 10월 입주

공공 34세대, 민간 128세대…9월 10일 도시관리계획 결정고시 주택 내부 풀 옵션 빌트인 가전, 세미나실, 북카페 등 내년 상반기 착공, 2022년 5월 입주자 모집 예정

2020-09-14     이유리 기자
신길동 역세권 청년주택 투시도. 자료=서울시.

서울 지하철 1호선 신길역 인근에 ‘신길동 역세권 청년주택’ 162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9월 10일 공공임대 34가구, 민간임대 128가구로 된 신길동 역세권 청년주택이 내년 1월 중 착공해 2022년 10월 입주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년주택은 총 연면적 6,662.493제곱미터, 지하 1층-지상 15층 규모인 주거복합 건축물이다. 청년주택에는 풀 옵션 빌트인 가전이 무상 설치되며, 세미나실, 북카페 등 주민공동시설이 들어선다. 내부는 빌트인 가전이 풀 옵션으로 구성되며, 모든 주택에 확장형 발코니가 설치된다. 지상 1층과 9층에는 청년들의 쉼터와 커뮤니티 공간이 들어선다.

이번에 공급하는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및 ‘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민간 사업시행자가 올해 4월 말 서울시에 도시관리계획 변경 및 건축허가안을 통합접수하면서 시작됐다. 시는 관련 규정에 따른 통합심의위원회 심의 및 건축허가 과정을 동시에 진행했다. 신길동 173-6번지 일대를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하고 도시관리계획을 승인해 지난 9월 10일 결정고시했다. 2022년 5월 입주자 모집공고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진형 서울시 주택기획관은 “서울시 전역에 역세권 청년주택이 확대되면서 청년주거안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통이 양호한 역세권에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을 위한 양질의 저렴한 맞춤형 주택을 활발하게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