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건축정책 아이디어 공모…8월 5일부터 9월 30일까지

‘25년까지 청사진 담을 건축정챙기본계획에 국민 의견 반영한다 글·포스터·영상 등 제출형식은 자유

2020-08-05     이유리 기자

건축과 공간 환경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을 듣는 ‘건축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이 8월 5일부터 약 두 달 간 진행된다. 또한 관련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건축정책 아이디어 플랫폼’도 함께 운영된다.

국토교통부는 ‘제3차 건축정책기본계획’을 마련하기 전 수립과정에서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생각을 공유하기 위해 건축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공모를 접수할 수 있는 누리집에서는 건축 및 건축정책에 대한 질문과 답변, 제안 등 의견을 댓글 형식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플랫폼을 8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건축정책기본계획이란 국가와 지역별 중장기 건축정책의 방향과 실행계획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2010년부터 5년 단위로 2차례 시행됐다. 이번에 마련하는 제3차 건축정책기본계획에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의 건축정책 방향이 담기게 된다. 지난 1, 2차 건축정책기본계획이 전문가 의견을 중심으로 수립됐다면 3차 건축정책기본계획에는 국민들에게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국토부 측 설명이다. 국민들에게 현재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건축정책이나 미래 건축의 비전 등을 듣겠다는 것.

건축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은 8월 5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된다. 팀과 개인에 상관없이 국민 누구나 공모전에 참가할 수 있다. 건축에 대한 아이디어를 짧은 에세이, 포스터, 영상 등 자유로운 형식으로 제출하면 된다. 국토부는 응시한 작품들 중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9개의 작품을 선정해 12월 초에 발표할 예정이다.
공모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건축정책 아이디어 플랫폼(http://idea.aurum.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