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1,918호 공급…2차 공모도 추진
청년 창업가·지역전략 종사자 등 대상…전국 13곳 1,918호 최종 선정
국토교통부는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지자체 공모를 통해 전국 13곳 1,918호를 최종 선정했다고 7월 22일 밝혔다.
창업지원주택으로는 ▲중랑신내(114) ▲신촌주민센터(125) ▲광명소하(140) ▲오산세교(150) ▲광양성황도이(150) 등 총 5곳 679호가, 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은 ▲도봉창동(99) ▲부산사상(200) ▲광주사직(40) ▲대전산단1(200) ▲충북혁신(300) ▲김제백구(100) 등 총 7곳 1,139호, 중기근로자 전용주택은 ▲대전대덕2(100) 1곳 100호가 선정됐다.
창업지원주택은 주거와 창업공간 확보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 창업가 등에게 주거공간과 업무공간 등을 함께 제공하는 지원주택으로, 이번에 선정된 서울 중랑신내는 지식산업센터와 연접하고 인근에 패션고도화단지, 컴팩트시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광양성황도이는 광양국가산단 및 다수 벤처기업 등이 주변에 있어 창업 여건이 뛰어나며, 신촌주민센터와 오산세교는 역과 인접해 교통여건이 뛰어나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은 지역별 특화된 해당산업 종사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공급하는 지원주택이다. 국토부는 도봉창동은 서울아레나 등 음악산업과 연계하고, 광주사직은 영상·음악 등과 연계해 주거와 스튜디오 등 업무공간 제공으로 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부산사상, 인천동구, 대전산단1은 노후된 공업·산단지역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지원주택을 공급해 지구 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중소기업근로자 등의 주거안정을 위한 중기근로자 전용주택으로 선정된 대전산단2는 산단 내 근로자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해 안정적 일자리 정착을 돕기 위한 것이다. 아울러 지자체에서 창업센터, 산단·공업지역 활성화, 지역전략 산업 육성을 위해 일자리 지원주택을 함께 추진할 경우 우수인재에 주거기반 마련으로 해상 산업의 조기 활성화를 꾀한다.
김정희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일자리를 찾는 청년 등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지원주택 공급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며 “지차체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지자체 및 공공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올해 2차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공모를 7월에서 10월 말 사이에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