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건축사회, 속초 아동청소년친화공간 조성에 1,785만 원 후원

2020-07-16     박관희 기자

강원도건축사회는 7월 14일 강원도건축사회 사무실에서 속초 아동청소년친화공간 조성을 위한 후원금 1,785만 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강원지역본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최성두 대한건축사협회 이사 등 23명의 건축사들이 속초 아동청소년친화공간 조성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해 마련됐다.

대한건축사협회와 속초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지난해 발생한 고성·속초 산불 피해 지역 아동들을 위한 공간인 속초 아동청소년친화공간 조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속초시 구교육청 건물을 개보수해 조성하고 있는 속초 아동청소년친화공간은 현재 공사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7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강원도건축사회는 이날 전달한 후원금을 비롯해 도내 아동 및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 조성에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고 있다. 특히 김정기 건축사(앤탑건축사사무소)는 설계를, 고호동 건축사(화인건축사사무소)는 감리에서 건축사로서 지원을 하고 있다.

김창기 강원도건축사회장은 “이번 후원은 공간의 중요성을 가장 잘 알고 있는 회원들이 속초 아동청소년친화공간이 아이들에게 꼭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기 때문에 이뤄진 것”이라면서, “산불로 심리적·신체적 피해를 입은 속초 아이들이 마음 편히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