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사업 참여자, 계약 전 과정 ‘문자알림’으로 편의 개선

7월부터 서울시 본청·사업소 발주 모든 공공계약 사업에 ‘문자알림 서비스’ 도입

2020-06-18     육혜민 기자

서울특별시는 공사·행사 등 시가 발주하는 모든 공공계약사업에 참여하는 기업 및 업체에 계약 전 과정마다 필수정보를 안내해주는 문자알림 서비스7월부터 도입한다고 6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계약체결부터 대금지급, 사업 완료 후 실적증명서 발급에 이르기까지 각 진행 단계별로 소요시간, 필요한 서류 등 꼭 필요한 정보를 문자로 실시간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이는 복잡하고 어려운 계약절차 전 과정을 빠짐없이 안내해 공공사업 참여자 편의를 개선하고, 관련 업무를 보다 신속·정확히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기존 계약업무 담당자별 메일·전화·문자 등 개별적 안내로 일부 정보가 누락되거나, 계약 진행상황에 관해 참여자가 여러 번 연락해야 하는 불편함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서울시는 계약 단계별로 세분화된 안내사항을 표준화된 문자 메시지 형태로 발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완료했으며, 본격 시행에 앞서 현재 서울시 재무과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7월부터는 서울시 본청 및 사업소에서 발주하는 모든 계약사업에 적용한다.

서울시 사업은 확대·다양화로 매년 계약건수가 약 10%씩 꾸준히 증가(’1813,163’1915,563)하고 있다. 문자알림 서비스가 도입되면 계약업무를 담당하는 시 직원들의 업무부담을 줄여 대시민 행정시비스의 품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하고 있다.

김명주 서울시 재무과장은 공공계약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문자알림 서비스가 참여 기업과 업체는 물론, 서울시 계약업무의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앞으로도 공공계약에 참여하는 기업과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의 업무편의·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각도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