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축사협회, 젊은 건축사대상 「특별상」제정

2011-02-16     손석원 기자

최영집 회장 첫 운영기금 출연
2012년 부터 시행 예정

 

대한건축사협회는 금번 이사회에서 ‘대한건축사협회 특별상’을 제정·운영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한국건축가협회의 ‘초평건축상’, ‘아천건축상’과 대한건축학회의 ‘난파상’, ‘우당상’과 같은 대한건축사협회 최고의 상이 탄생될 것으로 보인다.

협회의 첫번째 특별상은 최영집회장이 출연하는 7백만원의 기금으로 운영되는 ‘현암건축상’으로 정했는데, ‘현암’은 최회장의 호이다. 이 특별상은 기증자가 3명 내지 5명으로 운영위를 구성하여 추진할 방침이며, 대상은 젊은 건축사층인 협회 40대 정회원 중 선정하여 수상할 계획이다. 단, 3년간 국내작품을 꾸준히 출품한 자이어야 한다.

최회장은 “건축사협회가 지금까지 특별상이 없는 점이 아쉬웠다” 면서 “본인이 처음 시작하는 것이므로 젊은건축사를 대상으로 하는 상을 제정했지만 향후 선배님들의 출연으로 작품상, 협회발전상 등 특별상이 더욱 풍성해질 것을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최회장은 수 년후에 이자만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금을 협회에 기탁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매년 정기총회에서 대한건축사협회 회장이 수여할 방침이며, 본격적인 시행은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2012년 2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