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건축사회가 실시한 ‘영도 동삼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건축설계 아이디어 공모’ 심사가 지난 3월 16일 진행됐다. 공모는 삼정건설주식회사 발주, 부산광역시건축사회 업무대행으로 이뤄진 것이다. 접수된 작품은 총 9개로, 13일 기술심사를 거쳐 16일 본심사가 열렸다.
공모 대상지는 영도구 동삼동 254-30번지 일원이며, 계획안 조건은 ▲저층형 주거단지의 배치계획 및 테라스 형태의 주거계획을 반영한 단지계획 ▲경사지를 활용한 주차 계획 ▲대상지 주변의 환경과 조화로운 조경계획 및 외관 디자인 등이었다. 돌출된 언덕경사지가 특징인 대상지의 등고선을 따라 형성된 주거 단지와 커뮤니티 공간으로 그 지역성에 부합한 장소성이 잘 구현되었다는 평을 받은 오신욱 건축사(라움 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이 당선작으로 선정됐으며, 최우수작에는 조젬마 건축사(건축사사무소 젬마)와 김경수 건축사(주.루원 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이 선정됐다. 한편, 시상식은 4월 2일 부산광역시건축사회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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