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막탄-세부 국제공항, 국제건축어워드서 최고 공항상 수상

적층 목재 골격구조, 미래에 확장 가능한 디자인 요소 결합돼 박관희 기자l승인2020.03.1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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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막탄-세부 국제공항(Mactan-Cebu International Airport, MCIA) 제2터미널이 ‘공항 국제 건축 어워드’에서 최고의 공항상을 수상했다.

필리핀 관광부 한국사무소는 3월 10일 막탄-세부 공항은 ‘세계 건축 페스티벌 2019’에서 ‘세계 최고의 공항부문’에서 선전했던 싱가포르 창이 공항을 포함한 홍콩의 웨스트 구룡 역 그리고 대만 타이난 버스 정류장 등 여타 쟁쟁한 경쟁자들 속에서 운송관련 건축 부문 ‘최고의 공항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 ‘공항 국제 건축 어워드’에서 최고의 공항상을 수상한 막탄-세부 국제공항 전경 (사진=필리핀 관광부)

국제디자인협회 수석 건축사 윈스턴 슈는 “싱가폴 창이 공항을 짓는데 12억5,000만 달러 가 투입된 것에 반해, 막탄 공항은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로 높은 경제성을 확보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면서 “막탄 제2터미널이 대표하는 도시의 성격을 보여주는 디자인과 별개로 ‘미래에 확장 가능한’ 디자인적인 특성이 있었기 때문에 최고의 공항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세계건축페스티벌 조직 위원회도 “현지 자원을 적극 사용한 심플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을 통해 여행객들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게 설계됐다”고 심사평을 제시했다.

막탄-세부공항 제2터미널은 수천 개의 작은 나무 갈비뼈들이 결합되어 적층된 목재로 만든 현지 재료들과 미학이 매우 잘 어우러진 골격 구조를 형성한다. 구조물의 내부와 외부는 목재와 금속의 조화로운 결합을 보여주며, 백색 광과 타일을 아낌없이 사용했다.

▲ 막탄-세부공항은 적층된 목재로 보트 선체처럼 보이는 아치 구조의 디자인을 하고 있다.(사진=필리핀 관광부)

파도 모양의 지붕과 뒤집힌 보트 선체처럼 보이는 나무 아치 구조를 통해 제2터미널이 세부의 백사장과 비사야 지역의 주변 섬을 통과하는 관문 중 하나인 점을 시각적으로 전달했다.

막탄-세부공항이 국제 상 수여 기관에서 인정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9년에는 ‘CAPA 항공 우수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아시아 태평양 중기 공항’을 비롯해 3개의 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세계 무대에서 필리핀의 예술성을 기념하는 국가문화예술위원회(NCCA)로부터 ‘애니 응 당갈 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 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박관희 기자  lookp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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