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펠탑

유명한 건축물인 파리의 에펠탑과 로마의 콜로세움을 돈으로 환산하면 얼마일까?

최근 서울신문은 이탈리아 상공회의소가 내놓은 자료를 인용, 유명 건축물에 대한 값을 기사화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유럽 내 유명 건축물들의 이미지와 심미적 가치, 관광객 수, 역사적 의미 등을 통해 기념물의 금전적 가치를 조사한 결과, 1889년에 세워진 프랑스 파리의 에펠타워가 3440억 파운드(약 617조 5000억 원)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한 이탈리아 로마의 콜로세움은 720억 파운드(약 130조 원)의 가격이 매겨졌으며,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이 710억 파운드(약 127조 5000억 원)로 뒤를 이었고, 이탈리아 밀라노의 두오모 성당은 650억 파운드(약 116조 7000억 원)로 책정됐다.

▲ 콜로세움
▲ 두오모 성당

이밖에 1800년에 세워진 미국 워싱턴DC의 백악관은 640억 파운드(약 11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10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의 런던타워는 560억 파운드(약 100조 5200억 원), 스페인 마드리드의 프라도 미술관은 460억 파운드(약 82조 5700억 원), 영국의 유명 관광지이자 고대 유물인 스톤헨지는 83억 파운드(약 1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평가에서 건축물의 주요 자재 가격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서울신문은 전했다.

▲ 런던타워

한편 이번 신문기사에 네티즌들은 국내 유명 고건축물에 대한 값어치를 매겨보자는 의견이 제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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