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건축사회가 지난 2월 19일 ‘건축공사장 안전점검단 구성·운영’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는 부산광역시건축사회를 비롯한 부산광역시,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영남지회,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소방본부가 함께 참여했다. 이는 기존 행정이 진행하던 건축공사장 점검에 민간 전문가들의 재능기부를 더하고, 증가하는 건축 공사장 안전사고 예방 및 체계적인 안전관리 실시를 위한 것이다.

안전점검단은 다음 달부터 상주감리대상 5,000제곱미터 이상 또는 점검이 필요한 건축공사장을 대상으로 ▲현장 감리업무 및 시공관리 ▲굴착공사나 크레인 등 위해 요인에 대한 적정 시공 및 안전조치 여부 ▲공사장 화재 예방 및 근로자 안전체크 사항 ▲공정별 맞춤형 안전 교육 실시 여부 등을 점검한다.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 사항에는 현장 시정조치 및 안전교육이, 중대 사항 또는 시공·감리업무 부실사항에는 감리자, 시공자, 건축주 등에 시정명령 및 행정처분이 주어질 예정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은 김경만 부산광역시건축사회장, 변성완 부산시 부시장, 김영태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영남지회 지회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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