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청사 등 총 사업비 300억 원 미만 사업…설계단계 적용 강화

조달청은 대형사업 위주로 적용해오던 건설정보모델링(BIM, 이하 빔)을 총사업비 300억 원 미만의 중소규모 사업으로 확대해 시행에 들어간다고 2월 4일 밝혔다.

조달청은 현재 시설공사 맞춤형서비스로 설계용역을 발주하는 공공건축물의 일부 설계단계 및 대형공사 입찰 등에 빔을 활용하고 있다.

이번 확대로 총사업비 200억 원 이상 300억 원 미만인 사업을 대상으로 기존 계획설계에만 적용하던 것을 계획·중간·실시설계의 모든 단계로 적용하게 된다. 다만, 중소 규모 사업의 설계에 참여하는 업체 실정을 감안해 건축·구조 분야로 적용 공종을 한정하고 빔 수행 대가를 지급할 계획이다.

김용환 시설사업기획과장은 “빔 적용 강화로 3차원 품질검증을 통한 불필요한 설계변경과 예산 증가 방지 등 중소 규모 사업의 실무적 문제 해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조달청은 빔 발주 정보가 부족한 공공기관 지원을 위해 작년 12월 기본지침서를 공개한 데 이어, 1월에는 ‘설계용역 과업내용서 표준안’을 홈페이지에 추가 공개했다.

▲ (자료=조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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