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대문구, 건축안전관리 매뉴얼 제작해 배포 예정

기초지자체가 건축물의 안전관리를 위해 자체적으로 매뉴얼을 제작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특별시 동대문구는 최근 건축분야 공무원과 공사 관계자를 위한 동대문구 건축안전관리 매뉴얼 제작을 마치고 배포를 앞두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건축안전관리 매뉴얼은 건축심의단계부터 건축물 사용승인, 유지관리단계까지 단계별로 안전관리에 취약한 분야의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매뉴얼을 제작하게 된 배경에는 지난 해 1월 설립된 동대문구 건축안전센터가 있다. 동대문구 건축안전센터는 건축물‧건축공사장 붕 괴사고 등 각종 재난사고를 예방하고, 상황별 문제에 신속한 대응 및 조치를 하기 위해 운영되는 곳이다. 동대문구청 건축과장과 안전팀장, 건축사와 구조전문가 등이 건축공사장(철거, 신축)과 민간 건축물 안전관리 및 기술지원을 하고, 공사감리 감독을 강화하는 활동 등을 하고 있다.

지난 해 7월 발생한 서초구 잠원동 철거현장 붕괴사고를 계기로 건축공사장 안전관리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해온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건축안전관리 매뉴얼이 우리 구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모든 공사현장의 안전관리를 체계화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대문구 건축안전센터를 원활하게 운영해 안전사고 없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동대문구 건축안전관리 매뉴얼 표지 (자료=서울특별시 동대문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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