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1일 한국여성건축가협회 정기총회서 연주 선보여

서울특별시건축사회 음악동호회 소속 ‘상상밴드’는 지난 12월 11일 한국여성건축가협회 정기총회에 초청받아 뜨거운 호응 속에 앵콜 포함 6곡의 연주를 마쳤다.

상상밴드는 지난 2011년 석정훈, 박인권, 임영석 건축사가 주축이 돼 결성한 동아리로 ‘우리가 상상하는 대로 다 해보자’를 모토로 매월 2회씩 모여 꾸준히 합주연습을 하고 있다. 지난 12월 11일에는 한국여성건축가협회 정기총회에 초청을 받아 △밤이 깊었네 △나는 나비 △내게 남은 사랑을 다 줄께 △생각이나 △나 어떡해 △그대로 그렇게 등 앵콜 2곡을 포함한 6개 곡을 선보였다.

상상밴드는 2012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건축사대회’와 2017년 ‘UIA 서울 세계건축대회’에서도 연주를 선보인 바 있다. 2018년부터는 ‘서울건축사 음악동호인의 밤’을 주최하고, 이외에도 각 단체 총회나 송년모임 등 건축 관련 행사에 초청을 받아 매년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 멤버로는 김동연(수연 건축사사무소/여성 보컬), 김보람(객원/건반), 김인화(건축사사무소 다인/매니저), 어은서(영국 건축사/세컨 기타), 이동창(미루 건축사사무소/남성 보컬), 이민규(주.종합건축사사무소 지성이앤씨/세컨 기타), 임영석(액츠 건축사사무소.주/퍼스트 기타), 장창길(건축사사무소 삼원아트/드럼), 최홍종(건축동인 건축사사무소/베이스)건축사가 참여하였고, 그 외 공연에는 스케줄에 맞는 회원들이 함께 하고 있다.

상상밴드의 2대 회장을 맡고 있는 임영석 건축사는 “건축과 음악은 한두 명이 아니라 여러 사람과 악기가 하나로 어우러져야 한다는 점에서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다”면서 “현장에서 상대방을 배려하고 자신을 낮춰야만 제대로 된 하나의 음악을 탄생시킬 수 있고, 듣는 이에게 기쁨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든 달려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음악은 정서적으로도 큰 도움이 되는 취미 활동이다. 음악을 하시는 분이나 해보고자 하는 분은 언제든 환영한다. 같이 오셔서 스트레스도 풀고 새로운 환경에 도전해보시길 권한다”고 말했다.

상상밴드 가입은 건축사 누구에게나 자유롭게 열려있으며, 합주연습 참관도 가능하다. 문의는 임영석 건축사(010-3744-9894)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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