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낀 하늘 틈을 헤집고 빛무리가 내려옵니다. 흐린 먹구름에 가려져 어두웠던 석모도 해안가. 그 먹구름 사이를 뚫고 내려오는 빛무리를 갈망의 모습으로 뒤돌아 봅니다. 건축사 여러분들도 한해를 되돌아보고 맞이하는 새해에 어두운 구름 틈 사이의 햇살처럼 지난날의 힘든 역경을 이겨내고 밝은 날을 맞이하는 2020년 경자년(庚子年) 쥐띠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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