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지난 6일 한옥건축산업 육성을 위해 2012년도 ‘한옥 전문인력 양성사업’ 교육기관으로 대한건축사협회를 비롯한 6곳(3개 과정)을 ‘한옥 전문인력 양성사업’ 교육기관으로 선정했다. 교육과정별 선정기관으로는 한옥설계 전문 과정에 대한건축사협회, 명지대, 전북대, 경상대가 뽑혔다. 한옥시공관리자과정은 건설기술교육원이, 대학생 여름 한옥캠프는 강원대가 각각 선정됐다.

6곳의 기관에는 모두 6억원의 교육비가 지원되며, 이달 중 교육위탁 협약을 체결한 후 교육비 예산을 지원받아 6월부터 모집해 교육에 들어가게 된다. 선발된 교육생은 교육과정에 따라 무료 또는 실비로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프로그램은 과정별 교육대상과 특성을 고려하여 실시되며, 한옥 전문가 특강, 현장실습 및 답사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내용과 함께 집 고쳐주기 등 지역봉사활동 프로그램도 포함해 추진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전통건축문화가치에 대한 관심 증가로 한옥 건축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에 있어 향후, 이를 뒷받침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대한건축사협회가 한옥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한옥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제대로 살리면서도 현대인의 생활유형을 고려한 품질 높은 한옥을 안정적으로 보급하는데 역량을 펼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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