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건축사회가 공동 주최한 ‘제3회 울산건축문화제’가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 동안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건축, 잇_다’를 슬로건으로 개최된 행사는 △2019 울산광역시 건축상 수상작 전시 △음악과 함께하는 작품설명회 △수상작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건축문화제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기획전은 가상 대지가 아닌 실제 대지에서 계획한 작품들로 구성됐다. 또 미래 건축을 이끌어갈 학생들의 작품으로 ‘연계도시’를 주제로 한 ‘제22회 울산광역시건축대전’ 수상작 및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인 ‘제9회 울산광역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수상작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동아리 건축교실’ 및 어린이들의 ‘행복그리기대회’ 작품도 전시됐다. 공공디자인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는 시민건축대학, 건축문화 투어, 어린이 건축교실, 건축사와 함께하는 집수리봉사 등이 진행됐다. 김영호 울산광역시건축사회장은 “힘껏 달려온 공업도시 울산이 자연과 사람을 이어주는 도시로 나아가는 데 울산건축문화제가 발판이 되고자 한다”면서 “도시와 자연, 시민을 잇는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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