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마포구·감정원 9월 27일 업무협약 체결, 건축물 안전정보를 손쉽게 확인 할 수 있어 / TF팀 구성하여 증강 현실 기반의 서비스 개발 목표

앞으로 스마트폰으로 건축물이나 공사장 사진을 촬영하면 준공 연도나 실내정보, 공사현장 담당자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도입된다.

국토교통부, 마포구청, 한국감정원 등 3개 기관은 ‘스마트 건축정보 모바일서비스(이하 건축정보 서비스)’ 개발을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9월 27일 체결했다.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국토부, 주요 공공기관이 보유한 건축물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서비스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범사업은 정부가 8월 발표한 ‘건축 행정서비스 혁신방안’ 후속조치로서 우선, 마포구 전체 건축물을 대상으로 DB를 구축하고, 공덕사거리 인근 특화거리를 지정해 건축물 내부 평면도, 피난경로 등 건축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 주요정보는 인허가·위반 여부 등 현황정보, 노후도 및 소방·가스점검 이력 등 안전정보, 공개공지 등 편의정보, 업종·건축가능 규모 등이다. 국토부는 이번 서비스 개발과정에 민간기업 참여도 추진한다. 노후 건축물 정보를 리모델링이나 인테리어 업계와 연계할 수 있는 플랫폼 앱을 개발하는 방식이다.

안충환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스마트 건축정보 모바일서비스 마련에 관계기관이 손을 잡고 각자의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국민들께 제공할 수 있는 건축정보의 수준이 더욱 풍성해질 수 있게 되었다”고 평가하며, “특히 이번 사업이 피난경로 안내, 건축물 점검이력 등 안전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국민들의 삶이 더욱 안전해지고, 제공되는 정보는 민간에서 적극 활용하여 다양한 일자리 창출로 연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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