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에 색채 유니버설 디자인 도입 예정, “사회적 약자 위한 환경 조성 필요한 시점”

올해 안에 공공주택에 시각인지약자를 위한 색채 디자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LH는 상대적으로 안전에 취약한 고령자나 색약자 등 시각인지약자를 위해 공공주택에 색채 유니버설 디자인(CUD)을 도입한다고 9월 1일 밝혔다.

CUD는 사람마다 시각인지능력이 다른 점을 고려해 이용자 관점에서 가능한 모든 사람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려는 취지로 만든 색채 디자인이다.

LH는 안전에 대한 생활 노출 빈도가 높고 디자인 향상 효과가 뚜렷한 아파트 경관 CUD 가이드라인을 우선 마련해 올해 시공까지 마무리할 수 있도록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국내 공공주택에 CUD를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며 사회적 약자를 배려해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커지고 있어 모두에게 안전한 사회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LH는 8월 30일 LH경기지역본부에서 사단법인 한국컬러유니버설디자인협회(KCUD)와 공공주택 컬러유니버설 디자인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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