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도시재생분야 청년창업가를 발굴한다.

국토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공동으로 도시재생 분야의 청년창업가를 발굴하고, 실제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19 도시재생 청년혁신스타 육성대회’를 개최한다고 8월 25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대회는 아이디어 발굴 중심 창업대회에서 더 나아가 구체적인 사업화단계까지 지원하는 2년간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권역은 △수도권·기타 △충청·호남권 △영남권 셋으로 나뉜다. 참가 자격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예비 또는 3년 이내 초기 창업자로, 거주하는 지역에 상관없이 원하는 권역과 그에 맞는 주제를 선택해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국토부는 9월 중 서류심사와 대면심사를 통해 12팀(권역별 4팀)을 선정해 각 500만 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권역별 전문가로부터 3개월간의 창업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지자체와 협의해 사무공간 제공, 네트워크 구축, 투자유치 기회 제공 등 청년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전방위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12월에는 창업캠프를 열어 집중 육성팀을 선발, 최대 2,000만 원의 추가 창업자금과 10개월간의 단계별 창업 컨설팅을 지원하고, 내년 연말까지 지원성과가 높은 4개 팀을 도새재생 청년혁신스타로 최종 선정해 500~2,0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포상한다.

참가 접수는 9월 11일(수)까지 이메일(designcity@kidp.or.kr)을 통해 가능하며, 접수방법 및 신청서 다운로드 등 자세한 사항은 도시재생 종합정보체계(www.city.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성균 국토부 도시재생역량과 과장은 “예비 청년사업가들의 창의적인 생각이 우리 골목과 마을, 도시의 경제 맥박을 다시 힘차게 뛰게 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일자리 지형도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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