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도시구조에 21세기 용량을 담는 재건축! <해외 사례>

편집실l승인2019.08.1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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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브필하모니콘서트홀로 유명한 독일 함부르크의 하펜시티(Hafencity)는 낡은 항만도시를 가장 ‘힙’한 문화상업지구로 되살린 ‘항만 재개발 사업’으로 손꼽힌다. 유럽에서 가장 큰 도시개발·건축 프로젝트였던 하펜시티 프로젝트는 2001년 첫 삽을 떠 아직도 개발이 진행 중이며, 2025년∼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지가 2.2㎢에 달하며, 신구의 조화를 이룬 도시 안의 또 다른 새로운 도시의 모습을 하고 있다. 수자원을 적극 활용한 미래형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옛 항구의 창고를 문화시설로 변모시켰다.
하펜시티는 말 그대로 최첨단 건물들의 경연장이다. 세계적인 건축사들의 각축장이 되어 램 쿨하스, 데이비드 치퍼필드 등이 모여 오래된 항구의 창고들을 리모델링해 박물관, 오피스빌딩과 주택, 호텔, 상점으로 변모시켜 새로운 랜드마크를 만들어냈다. 그중 제일 ‘핫’한 곳이 엘브필하모니(Elbphilharmonie) 플라자다. 2017년 1월 개관했고, 함부르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으며, ‘엘피(Elphi)'란 애칭도 얻었다. 엘브필하모니플라자는 1960년대에 지어진 코코아 저장 창고를 그대로 두고 윗부분만 변경해 파도 물결을 형상화한 초미래형 건축물로 변신한 콘서트하우스다.
하펜시티에선 독일에서 가장 높은 목재 아파트 프로젝트(19층) ‘빌트슈피체(Wildspitze)’ 개발도 한창이다. 글로벌 생활용품업체인 유니레버(Unilever)의 본사 건물과 독일 유력 주간지 슈피겔(Spiegel)의 신축 건물도 하펜시티에 둥지를 틀고 있다.
참조=www.hafencity.com/en/home.html

 

2

유럽에선 유서 깊은 건물들이 재개발 붐을 타고 현대식 복합단지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영국 런던 텝스강변에 있는 배터시 화력발전소도 마찬가지다. 1930년대 지어진 이 발전소는 비틀스의 뮤직비디오와 대표적 프로그레시브 록밴드인 핑크플로이드의 앨범 재킷에 등장했던 건물. 1983년 가동이 중단된 후 현재 발전소 외벽과 굴뚝 4개를 그대로 살리며, 주변 사무실·상점·주거시설 등이 밀집된 거대한 복합신도시로 탄생 중이다. 화력발전소 건물과 함께 그 주변도 개발되어 새로운 현대식 빌딩들이 들어서고 있다. 사업비만 약 13조6천억원이 들어가는 프로젝트다. 지역 명소였던 역사 유물이 현대식 건물로 탈바꿈하는 것은 재개발 사업이 가져올 커다란 수익 덕분이다. 개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지만, 마땅한 부지가 없다 보니 옛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사업이 활발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참조=https://batterseapowerstation.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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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의 수변도시는 토론토의 동쪽 수변 작은 지구를 ‘디자인 경제가속지구’로 만들어 일자리 창출과 토론토가 직면한 여러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계획됐다. 도시문제를 새로운 해결책으로 접근하기 위해 연구원, 기업, 시민단체부터 정부 기관까지 합심하여 중심지구를 기준으로 도시혁신을 이루고자 계획된 프로젝트다. 개발 첫 단계 부지는 5핵타르 규모의 부둣가이며, 이후 두 번째 단계로 62핵타르 규모의 수변 전반에 걸쳐 작업이 이뤄진다. 수변도시계획은 7개 영역에 중점을 둔다. 대중교통 시스템의 강화, 도로, 공원, 공공시설물 배치, 지속가능 건축을 위한 건축촉진 정책 등 새 기준마련, 현 시세보다 낮은 가격의 주택 공급,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찾는 사회 복지 시설 마련, 그리고 도시 내 적절한 데이터 사용을 위한 디지털 혁신이다. 토론토 수변도시 개발은 5개 디자인 원칙을 갖는다. 다양성의 존중, 교통, 장소, 서비스의 원활한 접근성, 주택이나 상가들의 적절한 가격, 시스템적인 벽을 허물고 모두에게 동등하게 주어지는 기회, 그리고 공동체로서의 소속감이다. 토론토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40년경 4만4천개의 직업과 매해 1천4백2십만 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바라고 있다. 또 2천5백여 개의 제조업과 목제산업의 촉진·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참조=www.sidewalktoronto.ca/plans/the-river-distri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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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배터리파크시티 개발사업은 도시의 기능을 회복하고 새로운 공간을 창출한 대표적인 사례다. 미국 맨하탄 남부 월스트리트와 마주한 배터리파크 시티는 단지를 열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개방형 독립 주거단지를 구성했다.
배터리파크시티 개발사업의 구상은 195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사업은 맨하탄 남부를 확장시키고 사람들을 도심에 살도록 장려하며 공원과 더불어 열린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계획됐다. 1968년에 37핵타르에 달하는 지역에 걸쳐 이뤄진 이 사업은 균형잡힌 커뮤니티를 개발하고, 이를 위해 허드슨강 유역에 있던 낡은 기둥들을 제거해 생긴 공간에서 시작됐다. 이 사업을 통해 상업, 주거, 상가, 그리고 공원이 잘 어우러지는 커뮤니티를 창조하고자 했다. 다양한 인종이 잘 어우러져 유지되고, 환경적 그리고 기술적인 면도 세세히 살폈다. 2018년까지 30개의 주거용 빌딩이 지어졌으며, 현재 추가적인 건축계획은 없고, 현재의 상태를 잘 유지하는 것 또한 이 사업의 중요한 포인트다.
참조=https://bpca.ny.gov/about/who-we-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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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 프랑스 파리(Massena in Paris), 자료 : 월간 건축사 2019년 2월호


메세나 플랜은 한 도시에 주거, 오피스, 그리고 대학교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밀도가 높고 그리고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에 어떻게 적절히 대응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에서 시작됐다.
크리스티안 드 포트잠파크(Christian de Portzamparc)가 이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그는 80년대에 발전시킨 ‘열린 구역’ 컨셉을 확장해 ‘열린 도로’를 다각화하고 더욱 분명하게 했다. 건물들은 독립적으로 떨어져 있으며, 건물들은 모든 방면에서 햇빛이 들어오도록 했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부피감, 그리고 소재가 이 거리 전체에 적용됐다. 현대 사회는 평균과 우수함, 그리고 특별함과 평범함이 잘 어우러지는 것이 도시의 활력과 진화를 위해 꼭 필요하다. 파리의 메세나 플랜은 이것을 잘 실행시킨 한 예로 볼 수 있다.
참조=www.christiandeportzamparc.com/fr/projects/quartier-mass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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