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한 번에 3층 올리는 건설신기술 개발…공사비 절감‧공사기간 단축 등

POSCO-Box강관 기둥에 가로 방향 철근콘크리트 보 접합, 내진성능 갖춘 인장강도 600MPa 건축용 열연강재 적용 임경호 기자l승인2019.08.0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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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CO-Box 기둥과 철근콘크리트 보 접합공법 이미지, 자료=포스코

포스코가 건설신기술을 개발했다.

포스코는 고객사와 함께 개발한 ‘POSCO-Box 기둥과 철근콘크리트 보 접합공법(868호)’이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로 지정됐다고 8월 7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포스코건설, 한라, 한양, 호반 등 종합건설사와 설계 및 엔지니어링사인 피컴스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최근 몇 년간 지진이 발생한 데 따른 결과다. 이에 따라 내진설계 의무 건축물이 증가하고 친환경 기조가 중시되는 등 고객사들의 요구를 반영했다.

포스코에 따르면 콘크리트를 채운 POSCO-Box강관 기둥에 가로 방향 철근콘크리트 보를 접합한 신기술 공법 이용 시 기존 철근 콘크리트 공법보다 공사비를 10~15% 절감할 수 있고 탄소배출량도 1.5% 이상 저감할 수 있다.

또 POSCO-Box강관은 개수별 높이가 3층에 해당하는 15m 수준으로 한 번에 3층씩 쌓아 올리는 효과가 있어 공사기간 단축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존 철근콘크리트 방식 이용 시 한 층씩 쌓아 올려야 했다.

POSCO-Box에 적용된 ‘HSA600(High performance Steel for Architecture 600)’도 특징이다. HSA600은 인장강도 600MPa를 보증하는 건축용 열연강재다. 내진 성능을 갖춘 인장강도 600MPa 이상의 열연강재를 생산할 수 있는 곳은 포스코가 유일하다고 포스코 측은 설명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미 서울 장충동 호텔신라 부설주차장, 서울 문정동 도시개발 사업지구 업무시설, 경기 하남 신축 아파트 등 11곳 이상 적용돼 시장 경쟁력 검증도 마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POSCO-Box 접합공법의 보호기간은 8년이다. 이에 따라 국토부가 발주처에 신기술 우선 적용을 권고하며, 건설공사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시 신기술을 활용하면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임경호 기자  port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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