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참가등록 접수…국내‧외 건축사 모두 응모 가능, 오는 20일 화성시 현장설명회 “설계공모에 관한 중요사항 설명 예정”

▲ *대상지 개요, 자료=화성시

3.1운동 중 일본순사를 처단한 유일한 지역으로 알려진 화성시가 독립운동 기념관 건립 설계공모에 건축사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경기도 화성시는 화성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지역 독립운동의 우수한 역사성을 알리고 자유‧평화‧독립 등 독립운동의 가치를 실현할 ‘화성 독립운동 기념관 건립공사 설계공모’ 등록접수를 시작했다고 화성시 홈페이지와 조달청을 통해 8월 8일 밝혔다.

기념관이 건립될 위치는 화성시 향남읍 제암리 412-1번지 일원으로, 평화의 공간과 하천 좌‧우안을 포함한 2만2741제곱미터를 건축공모 범위로 한다.

건축규모는 연면적 5천 제곱미터에 이르며 공사비 140억 원, 설계 용역비는 7억9718만 원으로 예정돼 있다. 공모방식은 일반설계공모방식이며 설계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80일이다.

‘건축사법’에 의한 건축사 자격을 소지하고 동법에 의해 건축사사무소의 등록을 필한 자 등 국내‧외 건축사 모두 참여할 수 있다. 또 공동응모 시 ‘2인’까지 가능하다. 다만 외국 건축사 면허 소지자는 단독으로 공모해 당선될 경우 관련법에 의거 국내 건축사사무소와 공동으로 업무를 수임해야 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이는 이메일(mhw1@korea.kr)로 참가등록 접수를 하면 된다. 8월 8일부터 8월 30일 오후 6시까지다. 접수 후 전화(031-369-6519)로 접수 확인을 하고 이메일로 접수증을 받으면 된다. 접수증은 추후 작품 제출 시 함께 제출해야 한다.

공모 내용과 관련된 질의사항은 8월 15일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서식을 참조해 이메일(mhw1@korea.kr)로 보내면 된다. 이에 대한 답변은 8월 27일 화성시 홈페이지에 일괄 게재된다. 질의한 내용에 대한 답변은 설계공모 지침서와 동일한 효력을 가진다. 단, 유선질의는 받지 않는다.

작품 접수는 10월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화성시 문화유산과에서 받는다. 방문 접수만 허용된다. 이후 10월 15일 기술검토를 거쳐 17일에 1차 작품심사, 29일에 2차 작품심사를 진행한다. 1차 심사는 도판 및 설계설명서 심사가 진행되며 2차 심사는 PT발표 평가방식이다. 당선작은 11월 1일 화성시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당선작은 발주기관과의 계획‧중간‧실시설계 계약체결 우선협상권을 부여받게 된다. 당선작은 1점이다. 입상작은 작품접수 개수에 따라 시상금을 지급받게 되는데 참가업체 수에 따라 보상대상 수도 달라진다. 시상금은 최대 7600만 원 규모다.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 홈페이지 행정공고의 공고고시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사항은 화성시 문화유산과 독립기념사업팀(031-369-6519)이나 화성시청 홈페이지(www.hscity.net)에서 받고 있다.

한편 오는 8월 20일 오후 3시 응모업체 대표자 또는 위임받은 자를 대상으로 현장설명회가 열린다. 장소는 화성시 향남읍 제암리 화성 3.1운동 순국유적지 교육관이다.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예외적으로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화성시 관계자는 “참가자의 현장설명회 참석은 의무사항이 아니지만 설계공모에 관한 중요사항을 설명할 예정”이라며 참여를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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